캐릭터

본작의 주인공. 밝은 성격만이 장점인 어디에나 있을 법한 소녀.
10살 때 교통사고로 사경을 헤매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그 일을 계기로 자신을 살려준 의료계에 은혜를 갚는 의미로 간호사의 길을 택한다.
사고 가해자의 영향으로 남성 공포증 증상이 있다. 사고 후, 상대방의 환부 주위를 어루만지는 것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치유의 손」이라는 힘을 얻었다고 하지만 본인은 플라시보 효과겠거니 하고 진심으로 믿지는 않는다.

카오리가 취직한 병원의 내과 책임간호사.
신입인 카오리를 보다 더 엄격하게 지도하면서 혼내고 있는데, 그 속사정에는 애정이 숨어 있다.
더러운 방의 주인+요리를 못하는 등 가사 면에서는 절망적인 전형적인 일벌레.

카오리가 취직한 병원의 한 기수 위 선배로 카오리의 고등학생 시절 선망하던 선배.
고등학생 때는 카오리가 함께 학생회에 있었고 명콤비라고 학교에서 화제였다.
카오리의 「프리셉터」를 맡아, 다시 콤비가 부활했다며 기뻐하는 나기사에게는 카오리에게 숨겨둔 마음이 있다……

※간호사 프리셉터 제도: 지도하는 선배 간호사를 프리셉터, 지도받는 후배 간호사를 프리셉티라고 한다.

카오리의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소녀.
카오리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적대적으로 대하지만 카오리는 그녀가 왜 그러는지 전혀 짐작 가는 게 없다.
사사건건 카오리를 잡아먹을 듯 달려드는 그녀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는 듯하다……『재생불량성빈혈』이라는 중증 질환을 앓고 있다.

카오리의 병원의 선배 간호사.
직장에서는 책임간호사인 하츠미와 신입인 카오리, 나기사의 연결 다리 같은 포지션으로서 좋은 언니 역할을 맡고 있다. 간호사로서의 일은 잘하고 있으나, 일과 사생활보다 취미 생활을 중시하여 “팀워크 그게 뭐임?”같은 행동도 때때로 보인다.

활발하지만 헛돌 때가 많은 덜렁이 기질이 있는 환자.
밝은 성격의 뒷면엔 병약함이 숨어 있고, 현재는 네프로제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카오리네 병원에서 입원 중이다.
고등학생이지만 겉모습과 말하는 모습이 어려 보여 중학생으로 착각될 때가 많다.

유리가하마 종합병원 내과 안쪽 1인실, 310호실에 계속 입원하고 있는 듯한 중학생 정도의 수수께끼의 소녀.
「병실의 주인」이라고 불리고 있으나, 병실에 틀어박혀 있어서 간호사도 모습을 보기 힘들다고 한다.